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커미셔너 되는 길’ 설명회 성황

오렌지카운티 한미지도자협의회(이하 협의회, 회장 폴 최) 주최로 지난 26일 부에나파크 경찰국 미팅센터에서 열린 ‘커미셔너 되는 길’ 설명회가 25명의 한인이 참석하는 성황을 이뤘다.   협의회에 따르면 예상보다 훨씬 많았던 참석자 중 다수는 풀러턴, 어바인, 터스틴, 라하브라 등 OC에서 왔다. 멀리 LA와 밸리에서 온 이도 있었다. 참석자들은 특히 커미셔너가 되는 방법에 특히 많은 관심을 보였다.   폴 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인 커미셔너가 많이 배출돼야 하는 이유는 정치력 신장 외에도 각 지역 한인 커뮤니티와 시 정부, 의회를 연결하는 교량 역할이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조이스 안 부에나파크 1지구 시의원은 “나도 문화예술위원회 커미셔너를 거쳐 시의원이 됐다”라며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세미나 강사로 나선 박동우 섀런 쿼크-실바 가주하원의원 수석보좌관은 가든그로브 도시계획위원회 커미셔너, 오렌지카운티 재산세항소위원회와 시니어위원회 커미셔너 등을 지낸 경험을 소개하고 커미셔너가 하는 일에 관해 상세히 설명했다.   최 회장은 “지난 5월 출범 후 첫 이벤트가 성공적으로 끝난 것 같다. 앞으로 OC 셰리프국과 선거관리국, 소방국을 포함해 한인이 많이 진출하면 좋을 직업에 관한 설명회 개최를 검토하겠다”라고 말했다.커미셔너 설명회 한인 커미셔너 시니어위원회 커미셔너 문화예술위원회 커미셔너

2023-08-29

부에나파크 1지구 3파전

오는 11월 8일 열릴 부에나파크 1지구 시의원 선거에서 한인 2명, 타인종 1명이 3파전을 벌인다.   케빈 이 OC북부한인회장은 16일 시청에 시의원 후보 등록 서류를 제출한 데 이어 17일 시로부터 후보 인증을 받았다.   이로써 1지구에선 지난주 등록한 조이스 안 후보, 금주 초 등록한 존 시버트 후보, 이 후보 등 3명이 OC 4지구 수퍼바이저 본선에 진출한 써니 박 시장의 시의회 의석을 놓고 각축을 벌인다.     2명의 한인이 출마함에 따라 11월 선거에서 한인 표 분산도 불가피하게 됐다.   OC한인사회에선 이 회장의 출마가 가시화된 이후 ‘한인을 위한 선거구’로 통하는 1지구에서 한인 2명이 경쟁해 한인 표가 갈라질 경우, 타인종 후보가 어부지리를 취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     OC한인회를 비롯한 단체 관계자들은 지난 15일 OC한인회관에서 열린 광복절 기념식 직후 긴급 회의를 가졌지만, 마땅한 대응책을 찾지 못하고 개인 자격으로 안 후보 지지 의사를 밝혔다.   〈본지 8월 16일자 A-12면〉   이런 우려와 관련, 이 후보는 한인 표가 분산 돼도 당선될 자신이 있기 때문에 출마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17일 본지와 통화에서 “한인 표도 중요하지만, 타인종의 지지도 받아야 이길 수 있다. 한인 표가 분산 돼도 당선될 자신이 있기 때문에 출마를 결심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타인종 선거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캠페인 팀을 꾸리고 있고 자금도 충분히 동원할 수 있다. 페어 플레이를 하며 선거에서 승리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가든그로브 시에서 약 3년 동안 공원·레크리에이션·예술위원회 커미셔너를 지냈다. 이 후보는 부에나파크에서 7년째 CPA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고, 부에나파크를 좋아하기 때문에 시를 위해 봉사하기 위해 3주 전쯤 1지구로 이사 왔다고 말했다.   1지구 선거는 전, 현직 커미셔너들의 대결이기도 하다.   안 후보는 16년째 부에나파크에 살고 있으며, 3년 전부터 시 문화예술위원회 커미셔너로 활동 중이다. 안 후보는 “한인 표가 갈라지는 건 안타깝지만 최선을 다해 캠페인에 임해 당선으로 한인들의 지지에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     시버트 후보는 LA경찰국 경관 출신으로 부에나파크에서 약 40년 거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시 공원·레크리에이션위원회 커미셔너로 재직하고 있다.   한편, 이 후보는 지난 2월 OC북부한인회 5대 회장에 취임했다. 북부한인회는 이 회장이 후보 등록을 마치면 임시로 회장직에서 물러나고, 김태진 수석부회장이 회장 대행을 맡기로 미리 결정해 놓았다.     임상환 기자지구 파전 문화예술위원회 커미셔너 1지구 선거 1지구 시의원

2022-08-17

부에나파크 시 최초 다민족 문화축제 개최

부에나파크 시가 사상 첫 다민족 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축제는 내달 24일(토)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다.   이 축제에선 한국, 멕시코, 필리핀, 독일, 미국 원주민, 인도, 중국, 베트남, 일본, 아일랜드, 프랑스, 이탈리아, 네덜란드, 아프리카 국가 등 10여 개 나라의 고유 문화 공연과 음식 등을 즐길 수 있다.   부에나파크 시의회는 최근 회의에서 다민족 문화축제 개최를 시의원 전원 일치로 의결했다.   써니 박 시장은 “부에나파크 시가 다양한 민족의 고유 문화를 선보이는 축제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주민 모두의 세금으로 마련하는 행사이니, 한인을 포함한 모든 주민이 참가해 시의 구성원으로서 주인 의식을 되새기는 기회로 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의회는 시 문화예술위원회 커미셔너 3명, 인간관계위원회 커미셔너 2명과 커뮤니티서비스국 스태프들로 ‘부에나파크 다민족문화축제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이 위원회엔 지난해 다민족 문화축제 개최를 처음 제안한 조이스 안 문화예술위 커미셔너도 포함됐다.     안 커미셔너는 “코로나19 팬데믹과 아시안 대상 증오범죄 등 인종적 긴장 관계를 겪으며 지친 주민들에게 서로 문화가 다른 이웃을 이해하고 즐거운 시간을 갖도록 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었다. 다양한 민족으로 구성된 주민들이 서로 존중하며 평화롭게 공존하는 것을 추구하는 축제 한마당”이라고 말했다.   안 커미셔너는 부에나파크 시의 2020년 연방 센서스 데이터를 분석해 다양한 국적, 혈통을 가진 주민들의 고유 문화를 공평하게 선보일 수 있도록 안배하고 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부에나파크의 8만2228명 주민 중 한인 비율은 11.8%로 백인, 라티노에 이어 3번째로 높다.     〈표 참조〉       한국 문화를 알리는 프로그램으로는 사물놀이와 부채춤, 한복 패션쇼 공연이 있다.   푸드 부스를 제외한 축제의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즐길 수 있다.     특별위원회 측은 오는 31일까지 공연 또는 푸드 부스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연락은 조이스 안 커미셔너(949-922-9870)에게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문화축제 다민족 다민족문화축제 특별위원회 다민족 문화축제 문화예술위원회 커미셔너

2022-08-08

조이스 안씨 부에나파크 시의원 출마

조이스 안(사진) 부에나파크 시 문화예술위원회 커미셔너가 오는 11월 열릴 1지구 시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안 커미셔너는 8일 언론사에 배포한 보도 자료를 통해 “내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부에나파크 시에서 커뮤니티 전체를 위해 봉사하고자 이렇게 용기를 냈다. 꼭 당선돼 주민 모두와 함께 좋은 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 커미셔너가 출마할 1지구는 한인이 밀집 거주하는 로스코요테스 컨트리클럽 인근을 포함하는 시 북동부 지역에 있다.   1지구 아시아계 주민 비율은 52%에 달한다. 이어 라티노(29%), 백인(15%) 순이다. 1지구 아시아계 주민 가운데 한인 비율은 70%가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현재 1지구 시의원은 2018년 당선된 써니 박 시장이다. 박 시장은 올해 말 임기가 끝나며, 11월 8일 OC 4지구 수퍼바이저 본선에 출마하므로 시의원 선거엔 나갈 수 없다.   안 커미셔너는 본지와 통화에서 “박 시장이 올해 초 수퍼바이저 선거 출마를 선언한 직후부터 출마를 권했다. 그 동안 각계 의견을 들으며 고민했다. 최종 결정은 이틀 전 내렸다”고 말했다. 이어 “주위의 많은 분이 박 시장이 떠날 자리를 한인이 잇길 바란다고 했다. 한인을 포함한 1지구 주민 모두를 대변하는 시의원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박 시장은 8일 안 커미셔너를 공식 지지한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안 후보는 1지구 시의원이 되기에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고 생각한다. 시의원은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해 일해야 하는, 아주 어려운 자리지만 안 후보가 충분히 해낼 수 있다고 믿는다. 우리 모두가 함께 도와서 안 후보가 꼭 당선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초등학생 시절 미국에 와 한국어, 영어를 모두 구사하는 안 커미셔너는 1지구에서 14년째 살고 있다. 우드버리 대학에서 마케팅, 인터내셔널 비즈니스를 전공했으며 노트북 생산업체 에버라텍의 판매 담당 수석 부사장, 무선 스피커 생산업체 디지털 시그니처의 마케팅 부사장을 지냈다. 현재 시니어 의료 서비스 제공 업체 OC 페이스에서 커뮤니티 헬스 어드바이저를 맡고 있다.   부에나파크 중학교 학부모회 부회장, 서니힐스 교육재단 회장, OC한미시민권자협회장을 역임하는 등 지역사회 활동에도 적극 참여해 왔다.   부에나파크 시의원 선거 후보 등록 기간은 오는 18일~내달 12일이다.  임상환 기자조이스 1지구 시의원 시의원 선거 문화예술위원회 커미셔너

2022-07-08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